[이슈라인=김석민 기자] 서울 용산역 인근 공원들이 점심시간 직장인들의 짧은 운동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바쁜 업무 속에서도 건강을 챙기려는 직장인들이 간단한 걷기 운동을 위해 공원을 찾는 모습이 일상화되고 있다.

점심시간 걷기,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

직장인 A씨(35)는 “점심 식사 후 20분 정도 공원을 걸으면 오후 업무 집중력이 높아지는 느낌”이라며 “간단하지만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최근 건강 연구에 따르면 점심시간 15~30분 걷기는 혈액순환 개선, 소화 촉진, 스트레스 완화 등 일상 속 건강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 시설과 접근성 덕분

용산역 주변 공원은 직장인 접근성이 뛰어나 점심시간 활용에 적합하다. 잔디와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어 걷기 운동에 편리하고, 벤치와 그늘이 있어 휴식도 가능하다.

또한 역세권과 인접해 직장인들의 이동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공원관리 관계자는 “점심시간 걷기 운동뿐 아니라 다양한 주민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장인들, 짧은 시간에도 운동 습관 형성

짧은 점심시간 걷기라도 꾸준히 실천하면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직장인 B씨(29)는 “하루 20분 걷기가 스트레스 해소뿐 아니라 체력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며 “회사 동료들과 함께 걸으며 소통하는 시간으로도 활용된다”고 말했다.

용산역 주변 공원은 바쁜 직장인들이 짧은 시간, 효율적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걷는 작은 습관이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을 건강과 활력으로 채우는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