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라인=김석민 기자]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내년 2026 시즌 개막전으로 사상급 빅매치를 성사시켰다. 서부 콘퍼런스의 로스앤젤레스FC(LAFC) 손흥민과 동부 콘퍼런스 인터 마이애미CF 소속 리오넬 메시가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매치 개요

· 일시: 2026년 2월 22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
· 장소: 로스앤젤레스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약 7만 7천석 규모)
· 출전 선수: 손흥민(LAFC) vs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 의미: 두 선수의 공식 맞대결은 2018-19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이후 약 7년 만
· 리그 반응: MLS는 이번 경기를 2026시즌 ‘꼭 봐야 할 10경기’ 중 최고 매치로 선정

기대 포인트

· 슈퍼스타 대결: 메시가 ‘축구의 전설’로 불리는 가운데, 손흥민은 아시아 출신으로 유럽과 북미를 넘나드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 리그 이미지 제고: MLS는 스토리를 갖춘 개막전을 통해 북미 축구 리그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글로벌 팬층 확대에 나선다.
· 현장·중계 관심: 대규모 경기장 선택으로 티켓, 중계, 마케팅 모두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LA 지역 팬과 한국 팬들의 주목이 클 것으로 보인다.
· 아시아 선수 주목: 손흥민의 출전은 아시아 선수 위상과 한국 축구의 국제적 영향력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관련 상황

손흥민은 유럽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뒤 LAFC로 이적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메시 역시 2023년부터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며 MLS의 중심 스타로 자리잡았다.

개막전 장소인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개막식이 예정된 상징적 경기장이다. 한편 인터 마이애미는 오는 4월 4일 새 경기장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에서 첫 홈 개막전을 치를 계획이다.

이번 MLS 2026 시즌 개막전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손흥민과 메시라는 두 축구 스타의 맞대결이 북미 최고의 무대에서 펼쳐지며, 글로벌 축구팬들에게는 역사적인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한국 팬들에게도 손흥민의 활약이 국내외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