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라인=장사라 기자] 국내 반도체 산업이 AI, 고성능 컴퓨팅, 전기차 등 신산업 수요 증가로 다시 성장 모멘텀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분야 창업에도 관심이 집중되면서, 메모리·시스템 반도체·팹리스(Fabless)·장비·소재 등 다양한 창업 아이템이 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성공을 위해서는 기술력과 전략적 시장 접근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 반도체 창업 주목 배경
· AI·전기차 등 신산업 수요 급증: 대규모 데이터 처리, 고성능 컴퓨팅, 전기차용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라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이 AI 가속기, 센서 등 특화 분야에 진입하고 있다.
· 정부 지원과 창업 인프라 강화: K-반도체 전략에 따라 창업 지원금과 R&D 보조금이 확대되고, 장비·소재 기업과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다.
· 글로벌 투자사 관심: 해외 벤처캐피털과 전략적 투자자들이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기술력 있는 초기 기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 창업 전략과 성공 포인트
· 팹리스 기반 설계 스타트업: 공정 없이 설계와 검증 중심으로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AI 가속기·IoT 칩 등 니치 시장을 공략한다.
· 반도체 장비·소재 전문 스타트업: EUV 노광, HBM 메모리, 웨이퍼 소재 등 첨단 기술 분야에 집중하며 대기업 협력과 글로벌 공급망 참여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한다.
· IP 기반 비즈니스 모델: 칩 설계 지적재산권을 확보해 라이선스 수익을 창출하고, 특허 경쟁력이 스타트업 생존의 핵심으로 꼽힌다.
※ 도전과 리스크
반도체 창업은 초기 자본 부담, 글로벌 경쟁 심화, 수출 규제와 같은 정책 리스크, 시장 진입 장벽 등 다양한 어려움이 따른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기술 개발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지적재산권, 투자 전략, 협력 체계까지 고려해야 성공 가능하다”고 지적한다.
※ 사례와 교훈
· 성공 사례: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이 AI 가속기와 센서 설계로 글로벌 고객을 확보한 경우.
· 실패 사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초기 자금 부족과 마케팅 부재로 시장 진입에 실패한 경우.
· 교훈: 기술력만으로는 부족하며, 글로벌 네트워크·투자 전략·시장 분석이 결합돼야 한다.
※ 전망
AI, 전기차, 5G, 메타버스 등 신산업 수요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창업 기회는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와 민간의 창업 지원, R&D 투자 확대는 한국 팹리스·장비 스타트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창업은 기술 혁신과 시장 전략을 동시에 요구하는 고난도 산업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기술력, 투자 전략, 글로벌 협력, 지적재산권 확보 등 종합적 준비가 필수이며, 미래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위치는 준비와 실행력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