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바이오·의료 신사업 현장 점검 회의. 인천시와 연세대학교가 글로벌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이슈라인)
[이슈라인=김석민 기자] 인천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의료·과학기술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과 함께 송도국제캠퍼스를 방문해 송도세브란스병원 공사 현장과 첨단 연구시설을 직접 점검하며 진행 상황을 면밀히 확인했다.
현장 점검 결과,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지하부 공정이 안정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조만간 본격적인 지상부 건축이 시작될 전망이다. 유 시장은 “송도세브란스병원은 단순한 대형병원이 아니라 인천 바이오·메디컬 혁신의 중심축이 될 시설”이라며 “정밀의료, 임상연구, 신약개발을 연결하는 핵심 기반을 마련해 송도를 세계적 의료·연구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동섭 총장 역시 “송도세브란스병원과 연계된 연구 인프라가 완성되면 국내 바이오 의료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윤동섭 연세대 총장이 국제캠퍼스 양자컴퓨터를 보며 대한민국 미래가 인천에서 시작된다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슈라인)
이날 점검에는 송도에 구축될 양자컴퓨터센터도 포함됐다. 유 시장과 윤 총장은 해당 시설을 함께 확인하며, 완공 시 인천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양자컴퓨터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가 될 것임을 확인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단 다섯 국가만 보유한 전략 기술인 만큼, 인천의 도약을 상징하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양자컴퓨터의 고도 연산 능력과 송도세브란스병원이 지닌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결합하면 신약 개발 속도 향상, 정밀의료의 고도화, 미래 의료 AI 시스템 구축 등 혁신적 성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 시장은 “양자–바이오·메디컬 혁신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인천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송도의 청사진이 점차 실체화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송도 내 의료·바이오·첨단기술 기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