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연구회, ‘경기도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진로·진학 연계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교육행정연구회’(회장 이애형)가, 14일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진로·진학 연계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은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 상황에서 시·군별 교육환경 차이에 따른 진로·진학 격차를 최소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연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애형 회장을 비롯해 김근용·문승호 의원,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 관계자,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재정경제연구원 연구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구 범위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도출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연구는 4개월간 진행되며, 오는 11월 말까지 경기도 31개 시·군별 진로·진학 자원과 지원체계를 분석해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윤주 책임연구원은 “국내외 사례 분석과 현장 요구도 조사를 통해 학생·학부모·교사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애형 회장은 “경기도는 도시와 농촌, 구도심과 신도심, 도농복합도시와 신도시가 혼재돼 있어 지역별 여건에 따라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는 실질적 해법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행정연구회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 1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경기도 교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