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식 회장이 8월 11일 화천학습관에서 'AI시대, 자신감 레벨 UP'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총동문회장이자 강원발전네트워크 대표인 김평식 회장이, 11일 화천학습관에서 ‘AI 시대, 자신감 레벨 UP’을 주제로 입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화천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최문순)이 여름방학을 맞아 준비한 맞춤형 진로·학습 컨설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AI시대, 자신감 레벨 UP 특강 포스터

화천학습관은 2학기 입교생 전원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진로와 학습법, 수능, 면접 등에 관한 1:1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학습 유형검사를 통한 학습법 찾기와 목표 설정, 수능영어 파이널 특강, 생활기록부 방향 설정, 진로활동·탐구주제 선정 상담 등 학년별 맞춤 지원으로 구성됐다. 중학교 3학년은 진로 방향 설정과 관심 분야 탐색, 고 1~2학년은 생활기록부 및 진로 설계, 고3 수험생은 수능 전략과 면접 대비 컨설팅을 받는다.

최문순 이사장은 “화천학습관 입교생들이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평식 회장이 8월 11일 화천학습관에서 'AI시대, 자신감 레벨 UP'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11일 특강을 맡은 김평식 회장은 수학 분야 최정상 입시 강사로서의 경험과 교육학 박사 과정에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AI 시대의 학습 전략과 수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강에서는 ▲AI가 바꾸는 세상과 수학의 역할 ▲수포자 탈출 실천 방법 ▲수학 자신감 회복 전략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그는 “AI 시대에는 단순 암기보다 창의적 문제 해결력이 핵심이며, 수학은 이를 길러주는 최적의 도구”라며 “수포자 탈출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김평식 회장은 도시와 지방의 교육환경 격차 문제를 짚었다. “도시 학생들은 방과 후 학원과 보충수업으로 학습을 이어가지만, 지방 학생들은 이를 보완할 환경이 열악하다”며 “형식적인 교육프로그램이 아니라 도시와 경쟁 가능한 실질적이고 세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연세대 동문 교육전문가들과 함께 지방학교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보충학습 기회 확대와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특강과 컨설팅 프로그램은 AI 시대의 진로 설계와 지역 교육격차 해소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짚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현장 중심의 맞춤형 상담과 김평식 회장의 실질적인 제안이 결합되면서, 화천 학생들에게 구체적 동기부여와 학습 방향 설정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