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영 의원,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할인 지원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힘, 연천)이 내년 신규 추진 예정인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할인 지원사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군비 부담 완화와 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 사업은 쿠팡, 네이버,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지역 인증 농특산물에 대해 최대 30%(1만 원 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경기도와 시·군이 50%씩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다. G마크, 남토북수 인증 등 지역 우수 농산물이 대상이다.

연천농협은 내년 연천쌀 7만 포 판매로 2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약 6억 원 규모의 지원을 신청했지만, 실제 신청액은 군비 부담으로 1억 원 수준에 그쳤다. 전체 수요 7억 원 중 일부만 반영된 셈이다.

윤 의원은 “군비 부담 완화와 지원 비율 조정, 총사업비 확대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할인 지원사업은 농업인에게는 판로를 넓히는 기회이자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통로다. 그러나 재원 구조상 시·군의 재정 여건에 따라 참여 규모가 달라지는 한계가 뚜렷하다.

경기도가 제도 보완에 나선다면, 단순 지원사업을 넘어 지역 경제와 농촌 활성화를 견인하는 중요한 성장 발판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