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원(사진=나무위키)

배우 최정원이 연인과의 갈등 끝에 스토킹 및 특수협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적인 다툼을 넘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피해를 주장하는 A씨는 최근 경찰에 “칼을 겨누며 위협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또 자신의 SNS에 관련 내용을 공개하며 두려움과 고통을 호소했다. 사랑의 관계로 시작했지만 결국 공포로 변질됐다는 주장이다.

경찰은 지난 16일 긴급응급조치를 내린 뒤, 17일 A씨의 신고를 접수해 최정원을 입건했다. 사건이 공식 수사 절차로 이어지면서 대중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피해를 주장하는 A씨 SNS

최정원 측은 즉각 반박했다. 그는 “칼을 겨눴다는 표현은 과장된 주장일 뿐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진실공방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연예인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사랑과 신뢰로 맺어진 관계가 무너질 때 발생하는 폭력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번 사건은 관계 속 폭력 문제를 사회 전체가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