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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칼럼] AI 시대, 수학을 잃으면 미래도 잃는다
정부가 ‘전 국민 AI 인재 양성’을 외치며 교육 비전을 내놓았다. 방향은 옳다. 하지만 나는 묻고 싶다. 과연 그 비전을 떠받칠 토대가 제대로 마련돼 있는가? 화려한 구호만으로는 AI 강국이 될 수 없다. AI의 언어는 결국 수학이기 때문이다.AI 교육은 단순히 모두가 조금씩 아는 차원에서 끝나선 안 된다. AI 교육을
이슈라인
2025.09.17 16:16
오피니언
김선규 대표, 노원발전네트워크 이끌며 공릉동 행정복합타운 구상 발표 ... 동북권 균형발전의 새 전환점 될까
노원발전네트워크(대표 김선규)가 노원구 발전을 위한 두 번째 대형 프로젝트를 제시했다.김선규 대표는, 지난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릉동 옛 한국전력 연수원 부지에 구청과 구의회 등 주요 행정기관을 집적한 ‘노원행정복합타운’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선규 대표는 “노원구청사가 공간 제약으로 행정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정희도 기자
2025.09.06 14:06
오피니언
채진웅 위원장, 청년 인재 영입 선언... “예의와 변화로 보수 재정립”
국민의힘 채진웅 용인을 당협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 인재 영입에 나섰다. 그는 “청년들이 단순히 자리를 채우는 데 머무르지 않고 정치의 주역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지역 당협 차원에서 청년 출마 희망자를 공개적으로 모집하겠다고 밝혔다.채 위원장은 정치 경험은 짧지만, 선배 정치인들의 신뢰로 당협위원장을 맡아
정희도 기자
2025.09.06 12:05
칼럼/기고
보수의 성찰, 그리고 반복되는 권력의 오류
나는 보수를 지지한다. 하지만 보수를 지지한다고 해서 과거의 잘못까지 감싸고 넘어갈 수는 없다.대한민국의 보수정치가 남긴 성취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동시에 민주주의와 국민을 아프게 했던 그림자 역시 엄연히 기록돼 있기 때문이다. 이승만 정권의 발췌개헌과 4·19 혁명 당시 무력 진압은 민주주의의 뿌리를 뒤흔들었다. 박정희
이슈라인
2025.09.04 14:38
칼럼/기고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나는 까닭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당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접견을 예고했다. 이 소식은 정치권의 논란을 불러왔다. 민주당은 “내란의당”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당내 일부에서도 불필요한 리스크라며 고개를 젓는다. 하지만 장동혁 대표가 이 만남을 택한 배경은 단순히 정치적 인사치레가 아니다. 그는 스스로의 정치적 원칙을 관철시키고자
정희도 기자
2025.08.26 19:57
칼럼/기고
의왕시 여론조작 의혹, 개인 일탈인가 행정 책임인가... 시·의회 충돌 격화
의왕시 ‘시장 비서 여론조작 의혹’ 사건을 두고 시와 시의회가 서로 다른 주장을 내세우며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법원은 사건을 개인 범죄로 판단했지만, 의회는 공무원 징계와 시장의 관리 책임까지 포함된 문제라며 조사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지난 1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3단독은 의왕시장 측근으로 알려진 A씨와 백
정희도 기자
2025.08.25 11:17
칼럼/기고
합법 절차로 포장된 민주당의 입법 독주, 국회는 토론을 잃었다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노란봉투법’을 두고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저항했다. 그러나 24시간이 지나자 민주당은 국회법이 보장한 절차에 따라 종결동의안을 제출했고, 절대다수 의석을 앞세워 토론을 조기 종결시켰다. 표결은 예정된 수순처럼 이어졌다. 법적으로는 정당한 절차였지만, 소수당의 발언권은 사실상 봉쇄됐다.필리버스터 제
이슈라인
2025.08.24 15:01
오피니언
영웅 서사 뒤에 가려진 진실, 진명행 작가가 밝힌 독립운동사의 민낯
역사를 바라보는 익숙한 서사에 도전장을 내민 책이 출간됐다. 진명행 작가의 신간 『맨얼굴의 독립운동사』는 독립운동사를 둘러싼 기존의 영웅 신화를 넘어, 사료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저자는 “역사는 감동의 서사가 아니라 사실 위에 서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알고 있던 이야기들을 다시 점검하자고
이슈라인
2025.08.21 14:03
칼럼/기고
[칼럼] 군포시, 분산형 캠퍼스 모델로 지역 경제의 미래를 설계하다
군포시는, 수도권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면서도 지역 내 고등교육기관으로는 한세대학교가 유일하다. 이는 군포시 청소년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지역을 떠나게 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역 내 청년층의 유출과 경제적 활력을 저하시키는 악순환을 만들어내고 있다.하지만 군포시는 넓은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이 있기에 전통적인
이슈라인
2025.08.12 21:42
칼럼/기고
[칼럼] 2025년 대한민국, 정치 불확실성과 경제·안보·인구 위기의 교차점
2025년 대한민국은 정치·경제·사회 전 영역에서 불확실성과 변화가 동시에 몰아치고 있다. 대통령 탄핵 이후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정치적 안정은 아직 요원하다. 전직 대통령 부인의 구속 여부를 둘러싼 법정 공방은 사회 갈등을 재점화시키며, 정치 리스크가 정권 교체 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외교·안보 환경도
이슈라인
2025.08.12 21:12
칼럼/기고
[칼럼] 북한 앞에만 작아지는 사람들
남북관계는 언제나 예민한 이슈다. 대화와 협력, 민족 공조라는 이상은 언제나 매력적인 구호였고, 이를 내세운 정치세력은 도덕적 우위를 점하려 했다. 그러나 그 이상을 실현하려면 먼저 분명한 전제가 있어야 한다. 상대에 대한 객관적 현실 인식,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적 가치를 지키겠다는 확고한 태도다. 오늘날 일부 진
이슈라인
2025.08.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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