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라인=김석민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FA컵 3라운드(64강) 경기에서 하부 리그 팀 슈루스버리 타운을 6-1로 대파하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과 연계 플레이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전에는 정확한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부터 울버햄튼은 압도적인 점유율과 빠른 패스 전개로 슈루스버리를 몰아붙였다.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잡은 울버햄튼은 이후 연속 득점에 성공, 전반 종료 시점까지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슈루스버리는 간헐적인 역습을 시도했지만 울버햄튼의 촘촘한 수비와 중원 장악에 막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황희찬은 특유의 민첩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 라인을 흔들며 동료 공격수들과의 패스 플레이를 매끄럽게 이어갔다. 특히 후반 20분, 페널티 박스 왼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팀의 다섯 번째 골로 연결되며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연출했다. 이는 황희찬의 공격 작업 능력과 팀 내 비중을 다시 한번 증명한 순간이었다.
울버햄튼은 경기 내내 기세를 이어가며 총 6골을 기록했고, 슈루스버리는 후반 막판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최종 스코어 6-1로 울버햄튼은 무난히 FA컵 32강에 안착했다.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며 리그와 컵 대회 모두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그는 팀 내 핵심 공격 자원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다음 라운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 혹은 전통의 강호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황희찬의 활약은 더욱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황희찬의 꾸준한 공격 포인트가 울버햄튼의 FA컵 도전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FA컵 특유의 토너먼트 변수 속에서 울버햄튼이 얼마나 깊은 라운드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그리고 황희찬이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