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오는 5일 오전 10시, 갈현동 KOTITI시험연구원에서 ‘2025 기후 위기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다’를 주제로 지방정부, 기업, 교육계, 시민사회가 함께 모여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생활 속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기조강연은 신계용 과천시장이 맡아 ‘기후위기 시대, 과천시가 실천하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발표한다. 신 시장은 과천시의 탄소중립 이행 체계와 시민 참여 전략을 공유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 차원의 구체적 실행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가자들은 시민과 지역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한다.
오후에는 4개 분야별 세션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세션은 ▲교실에서 시작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과 미래세대, ▲기업의 자연자본 관련 국제 공시체계(TNFD) 대응과 생물다양성, ▲경기도 지속가능발전목표와 도시농업, ▲기후위기가 여성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성인지적 대응방안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홍보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전화(02-503-8228)로 신청 가능하다.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행사 당일 오전 9시20분과 9시40분에는 정부과천청사역 8번 출구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주최 측은 “기후위기는 행정이나 전문가만의 과제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함께 풀어야 할 공동의 도전”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과천을 넘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는 기후위기 대응의 실천적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