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민 의원이 딸과 함께 ‘강감찬축제’ 개막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이슈라인=서지호 기자] 서울 관악구 낙성대동 일원에서 열린 ‘강감찬축제’가 시민들의 참여와 웃음 속에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22년째를 맞은 이 축제는 이제 서울시 유일의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하며 지역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행사장에는 구자민 관악구의원(국힘, 라선거구)이 가족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지역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공연을 관람하며 축제의 현장을 시민들과 함께 즐겼다. 딸과 함께 자리한 구자민 의원의 모습은 지역 정치인으로서의 공적 행보와 함께, 시민 속으로 들어가는 따뜻한 이미지를 전했다.
구자민 의원이 딸과 함께 ‘강감찬축제’ 개막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구자민 의원은 “임기 초에는 주민 중심의 작은 축제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서울시가 주목하는 예비문화관광축제로 발전했다”며 “이 축제가 관악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브랜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감찬축제는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의 충절과 지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행사로, 해마다 낙성대공원과 강감찬동상 일원에서 열린다. 관악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때 소규모 마을행사로 출발했지만, 꾸준한 주민 참여와 지자체의 지원 속에 문화관광형 축제로 발전해온 이 행사는 지역의 자부심으로 자리 잡았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올해는 규모도 크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졌다”며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의 본보기”라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과 함께 성장한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며, 관악의 문화적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