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범운영중이다.

군포시가, 폭염 대응 차원에서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군포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3곳에 AI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될 정도로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ARS 인증 후 자동 개방되는 비대면 방식과 시원한 생수 제공이 호평을 받았다. 무더위 속 운동을 즐기는 시민, 노약자 등에게는 “한여름 최고의 정책”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현장 모니터링 결과, 냉장고 이용 질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CCTV 설치와 1인 1병 원칙에 대한 시민 인식이 정착되면서 공정하고 성숙한 이용 문화가 자리잡았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 얼음땡이 폭염 속 시민 건강을 지키는 실질적인 대응책으로 자리잡았다”며 “시범 운영 종료 후 시민 반응과 데이터를 분석해 설치 지역 확대와 스마트 재난 대응 서비스 연계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청 안전총괄과 자연재난팀(031-390-0409)을 통해 사업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