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미술관이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추석맞이 특별 행사 ‘달맞이 흙 놀이터’를 창작공방·마당·토락교실 일대에서 연다.

[이슈라인=서지호 기자] 추석 연휴 어디로 갈까 고민된다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자기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자미술관이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추석맞이 특별 행사 ‘달맞이 흙 놀이터’를 창작공방·마당·토락교실 일대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흙을 만지며 감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보름달에 소원을 비는 전통 풍습에서 착안해 ‘흙으로 나만의 소망을 담는 시간’을 주제로 기획돼, 가족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자미술관 가족 꼭두 얼굴 만들기

행사장은 온통 흙 향기로 가득하다. ▲달빛 모래놀이 ▲흙 던지기 ▲소망 탑 쌓기 ▲가족 꼭두 얼굴 만들기 등 무료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복 담은 우리가족 그릇 ▲달항아리 빚기 등 유료 체험도 마련됐다.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아,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하루 종일 활기가 넘친다.

또한 네이버 포털에서 ‘토락교실’을 검색해 예약하면 유료 프로그램에 미리 참여 신청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추석 당일(10월 6일)은 휴관이다.

박성훈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는 “가족이 함께 흙을 만지고 도자예술을 체험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자미술관이 도민의 문화생활과 예술 향유의 중심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체험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달맞이 흙 놀이터’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도자 예술의 즐거움을 생활 속으로 확산시키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