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50만 자족도시 실현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광주시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50만 자족도시 실현 정책 포럼’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시는 오는 9월 4일 오후 3시, 광주시청 10층 수어장대홀에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30년 동안 지방자치제 시행 속에서 쌓아온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급변하는 도시 환경과 인구 구조 속에서 광주가 어떤 전략으로 미래를 준비할지를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는 강연과 기념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고경훈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이 ‘민선 지방자치 30년의 의의’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지방자치가 가져온 변화와 앞으로의 방향을 짚는다. 이어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공연과 함께 축하 영상이 상영되며, 학계와 전문가들이 무대에 올라 교통·환경·도시계획 등 핵심 분야별 비전을 공유한다.

특히 이번 포럼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광주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인구·도시계획·지속가능성·규제·도로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실적 과제를 점검하고, 광주의 성장 전략을 함께 논의한다.

광주시는 이번 정책포럼에서 나온 제언들을 향후 시정 운영과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통해 교통, 환경, 도시계획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50만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지방자치 30년, 광주시가 준비하는 ‘50만 자족도시’ 전략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구체적인 정책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