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남시 청년 명랑 운동회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오는 9월 20일 오후 1시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청년 명랑운동회’ 참가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이 고단한 일상에서 벗어나 또래들과 어울리며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년의 날’은 청년발전과 청년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날로,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고립·은둔 청년과 ‘쉬었음’ 청년 문제를 고려해, 하남시는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행사 기획 단계부터 하남시 청년메이트가 참여해 실제 청년들의 목소리와 아이디어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청은 하남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청년 명랑운동회'를 검색해 네이버폼(https://naver.me/xmBtRYdd)으로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이 어려운 경우 청년일자리과(031-790-6366)에서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운동회는 단순한 체육대회가 아니라, 웃고 즐기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레크리에이션 ▲신발 양궁 ▲줄다리기 ▲사다리 릴레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여기에 ▲OX 퀴즈 같은 참여형 코너도 마련돼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응원과 팀플레이 속에서 학창 시절 운동회의 추억을 떠올리며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래들과 교류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이 청년에게 다가가는 방식은 거창한 계획보다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서 출발한다. 이번 명랑운동회가 하남 청년들에게 또 다른 활력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