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로데오거리 수능 응원 행사에서 김공주 협의회 회장(빨간 머플러)이 학부모들과 함께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이슈라인=서지호 기자] 군포시 관내 고3 수험생들이 14일 산본로데오거리에서 따뜻한 격려를 받았다.

군포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협의회 회장단과 각 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장들은 수험생들에게 비타500과 빼빼로 등을 직접 전달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현장에는 ‘응원 메시지 포스트잇 코너’가 설치돼 수험생들이 부모와 친구, 선생님에게 전하는 감사 메시지를 적어 붙였다. “고마워요”, “수고 많았다”, “함께 해줘서 고맙다”는 표현들이 게시판을 채우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수능 응원 행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작성한 메시지 포스트잇이 게시판을 채우고 있다.

김공주 협의회 회장은 “전날 시험을 마친 학생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군포 학부모들이 함께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이훈미 군포시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도 참여했다.

하 시장은 “수험생들의 노력이 군포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라고 격려했고,

이훈미 의원은 “지역이 함께 아이들의 수고를 보듬어주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 오늘의 응원이 새로운 출발의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포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는 앞으로도 학부모·학교·지역이 함께하는 학생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